케모노 판타지 -The Legend of Chroma-의 크로마 대륙 동쪽에 위치한 국가, 모티브는 미국.[1] 자유의 땅이자 기회를 찾는 모험가들의 도시.

서쪽으로는 광대한 땅을 지배하는 푸에르카멘이, 남쪽으로는 남방의 대국 룡궐이 있다. 그 중간 지역이 바로 뉴싱턴으로 수많은 사람과 물건이 오가는 교역의 거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면이 모두 육로와 닿아있지 않다는 지역적 특징으로 뉴싱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무수한 해수가 득시글거리는 해로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비싼 비용을 내고 수송선을 타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자유의 나라'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를 뒷받침하듯 뉴싱턴에는 권력 기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에 모험가 길드가 의회 겸 정부 역할을 겸임하고 있다. 일개 길드가 국가의 최고 기관처럼 해당 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유는 후술.

모험가의 도시답게 모험가 길드가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본래 수십 개의 중소 길드가 난립하던 땅이었지만 십수 년 전의 일로 하나의 길드로 통합되었다. 규모는 동부 전역에 지부를 두고 있을 정도이며, 뉴싱턴을 오가는 모험가들이 길드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거나 가입하지 않으면 위험 등급을 매겨 관리하고 있다. 독과점이라는 말이 있고 실제로도 독과점이 맞다(...). 덕분에 자유롭게 떠도는 일부 모험가와 몬스터 헌터들의 항의가 있다.

마물이 많은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도시를 벗어나 조금만 인적이 뜸한 곳으로 가면 흉포한 야생짐승과 마물들이 우글거리는 위험지대가 펼쳐진다. 일반인들에게는 말 그대로 목숨이 몇 개라도 부족한 곳이지만, 모험가들에게는 기회의 땅이자 일확천금을 꿈꾸는 곳이 바로 뉴싱턴인 것.

뉴싱턴에 위치하는 모험가 길드. 정확히는 본부가 뉴싱턴에 있고, 대륙 각지에 지부가 존재한다. 자세한 사항은 [[뉴싱턴 모험가 길드|항목 참조].

십여 년 전 동대륙을 휩쓴 대규모 재앙. 현재의 뉴싱턴이 형성되는데 중대한 영향을 끼친 사건이다. 대륙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마물 범람(몬스터 웨이브)가 발생하여 무차별적으로 파괴와 살육을 일삼았고, 살아남은 인간들도 협잡, 모략, 기만, 배신, 권모술수의 욕망 속에서 죽어갔다. 하지만 몇 안되는 이들이 사람을 구한다는 대의 아래 모여 범람을 저지, 연합 전선을 구축하여 후일 뉴싱턴 유일의 모험가 길드로 거듭나게 된다.